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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10월 15일 해외증시 마감시황

미국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을 필두로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JPM) 주가는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293억 달러, 2.68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78억 달러, 2.45달러)를 상회한 덕분에 3.01%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JP모건과 함께 실적을 발표한 제약/생활용품 제조기업 존슨앤존슨(+1.62%)과 대형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8.16%) 역시 견조한 실적을 선보이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시장조사업체 리피니티브(Refinitiv)는 3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美·中 무역전쟁으로 인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 65.4%가 오르고 9개 업종(총 11개)이 상승했다. 특히 건강관리(+1.76%)와 커뮤니케이션(+1.62%)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홍콩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1.2% 하락했으며,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생산자물가는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소비자물가는 돈육가격 폭등으로 인해 201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리커창 중국 총리는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목표한 경제성장률 사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GS) 주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0.31% 상승했다. 동사 3분기(7~9월)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 대비 23.7% 감소한 4.79달러를 기록해 예상치(4.84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최근 2년동안 주당순이익 발표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처음이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8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84억2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동사에 대한 전체 투자의견은 매수 11건, 보유 12건, 매도 2건이며 평균 목표가는 235.76달러이다.

골드만삭스(GS) 일봉차트 <자료: 한화투자증권>

 

 

씨티그룹(C) 주가는 예상치를 상회한 순이익 덕분에 1.40% 상승했다. 동사 3분기(7~9월)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2.07달러를 기록해 예상치(1.9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18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185억3천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동사에 대한 전체 투자의견은 매수 24건, 보유 2건, 매도 1건이며 평균 목표가는 81.76달러이다.

씨티그룹(C) 일봉차트 <자료: 한화투자증권>

 

 

 

중국 스마트폰 부품업체 구비광(002456) 주가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6.48% 하락했다. 동사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4.79% 감소한 1.60억 위안을 기록해 예상치(5.80억 위안)을 크게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98% 증가한 143.06억 위안을 기록해 예상치(143.22억 위안)을 하회했다. 동사에 대한 전체 투자의견은 매수 13건, 보유 1건, 매도 7건이다.

구비광(002456) 일봉차트 <자료: 한화투자증권>

 

 

 

중국 국원증권(000728)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2.16% 하락했다. 동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04% 증가한 6.62억 위안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6.94% 급증한 2.67억 위안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8.13%, 113.25% 증가한 22.47억 위안 및 6.99억 위안을 기록했다.

국원증권(000728) 일봉차트 <자료: 한화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