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0.81%) 나스닥(-0.90%) S&P(-0.76%)
- 금융/기술주 동반↓ 증시 5일째 '약세'
- 국제유가 반등↑ 천연가스 폭등↑
미국증시는 금융 · 기술주 약세로 인해 5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예상에는 부합하는 소비자물가와 국제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는 살아나지 못했다. 대표적인 기술주이자 시가총액 1위인 애플(-2.8%)은 5일 연속 하락하며, 주당 186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4대 시중은행(JPM, BAC, WFC, C)은 국채금리 약세 때문에 일제히 1~2% 가량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3일간 3.237% → 3.117%로 떨어졌다. 반면에 국제유가는 어제보다 1.0% 상승하며, 1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천연가스 가격은 수요증가/공급감소 때문에 전일대비 17% 가량 폭등하며, MMBtu(천연가스 부피단위)당 4.8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는 겨울철 수요에 비해 재고량이 15년이래 최저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천연가스 선물가격 추이 <자료: Bloomberg>
美 백화점 메이시(M) 주가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도 7.18% 하락했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7센트로 예상치(14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56억달러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또한 사측은 2018년도 전체 예상 EPS를 기존 4.15달러 → 4.30달러로 상향했다.
캐나다 의료용 대마초 회사인 틸레이(TLRY) 주가는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8.26% 하락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1천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만 EPS는 -20센트로 적자가 지속됐다. 사측은 대마초 판매 평균가격과 총량은 각각 6.21달러/1,613kg라고 밝혔다.
스냅(SNAP) 주가는 금융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3.43% 하락했다. 사측은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017년 기업공개(IPO)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의견은 매수 7건, 보유 17건, 매도 13건이며, 평균 목표가는 8달러이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CPI)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예상치(0.3%)에 부합했으며, 7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3% → 2.5%로 상승했다. 식료품, 에너지부문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Core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1%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CPI) 추이 <자료: Trading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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