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2.32%) 나스닥(-2.78%) S&P(-1.97%)
- 애플 실적 우려↑ 美증시 '급락'
- 사우디 감산에도..유가↓
- 달러강세/원화약세
미국증시는 애플(-5.0%) 등 기술주 약세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8% 급락했으며, 다우산업지수는 602포인트 떨어졌다. 애플의 새 아이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에서 주요 공급업체들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매도세가 쏟아졌다. JP모건은 애플의 목표가를 기존 270달러 → 266달러로 낮췄다. 이달 들어 두번째 하향 조정이다. 관련주인 시러스로직(CRUS, -13.8%)과 코보(QRVO, -6.4%)는 동반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일대비 3.9% 하락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우디가 독자적으로 50만배럴 감산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1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 달러화는 3일째 강세를 보인 탓에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1139.4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나스닥100, WTI, VIX, USD 선물지수 추이
애플의 주요 3D 센서 공급업체인 루멘텀(LITE) 주가는 부정적인 실적 전망에 30% 넘게 폭락했다. 사측이 밝힌 분기 예상 매출은 3.5억달러로 전망치(4.2억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최대 1.75달러 → 1.3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주요 고객사로부터 주문량이 급감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아테나헬스(ATHN) 주가는 인수합병(M&A) 소식에 9% 넘게 올랐다. 사모펀드 앨리엇 산하 베리타스/에버그린 캐피탈은 아테나헬스를 주당 135달러, 총액 5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동사는 의료 클라우드 서비스 특화 업체로 의료기관에 업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 담배 메이커 알트리아(MO) 주가는 규제 강화 가능성에 3% 넘게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멘톨(menthol) 담배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금일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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