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지표

[한국 경제지표] 10월 소비자물가지수

■ 소비자물가지수란?

소비자물가지수는 각 가정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입니다.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무수히 많으며, 그 가격수준, 단위, 가격흐름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동향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나의 숫자로 만들어진 종합지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정부가 경기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사용하거나, 화폐구매력을 감안하여 국민연금에서 연금 지급액을 조정할 때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물가지수는 정부, 기업,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체감물가와 소비자물가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 주부, 학생 등 각 개인들의 경제활동 분야 및 생활양식이 다르고 그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과 구입장소, 가격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체감물가와 공식물가의 차이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선진국에서도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의 차이를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으며, 그 차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 10월 한국 소비자물가

10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변동이 없는 0.0%를 기록했다. 예상치(-0.3%)를 웃돌았으며, 3개월째 0%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중국 소비자물가 추이 <자료: Trading Economics>

 

■ View

국내 소비자물가자 3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를 우려하는 기사가 눈에 띄는데... 몇몇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긋는다. 그 점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다만 내가 우려하는 것은 활력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온기를 잃어간다고 할까나. 기력이 빠진다고 할까나. 그런 의미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