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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한국 경제지표] 10월 무역수지

■ 무역수지란?

무역수지(trade balance)는 일정기간의 수출입 거래에 의하여 발생한 일국의 외국과의 대금 수불액을 말한다. 바꿔 말하면 무역거래를 화폐액으로 표시한 것으로 무역수지의 변동에는 수출품과 수입품의 가격면과 수량면의 변화를 가늠 할 수 있다.

 

무역수지의 움직임은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반영한다. 단기적으로는 경기순환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높은 편이다.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를 합하여 경상수지라고 한다.

 

무역수지에 미치는 요인은 생산비용, 원자재 비용, 환율 변동, 무역의 제한 혹은 관세, 비관세 장벽 등이 있다.

 

 

■ 10월 한국 무역수지

10월 한국 무역수지는 53.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예상치(35.0억 달러 흑자)를 크게 웃돌았으며, 두 달 연속 5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시현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14.7%,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무역수지 추이 <자료: Trading Economics>

 

 

■ View

'우리나라는 수출주도형 국가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국가 단위로 보면 제조업과 수출이 중요하다. 당연히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무역수지 또한 중요하다. 무역수지 증가폭이 늘어난 점은 고무적이다. 9, 10월 모두 괜찮은 수치이며, 지난 1년 이내로 보면 최고 수준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선방하고 있다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