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중국 경제지표] 9월 소비자물가지수

하이Bro 2019. 10. 20. 10:10

■ 소비자물가지수란?

소비자물가지수는 각 가정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입니다.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무수히 많으며, 그 가격수준, 단위, 가격흐름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동향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나의 숫자로 만들어진 종합지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정부가 경기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사용하거나, 화폐구매력을 감안하여 국민연금에서 연금 지급액을 조정할 때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물가지수는 정부, 기업,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체감물가와 소비자물가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 주부, 학생 등 각 개인들의 경제활동 분야 및 생활양식이 다르고 그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과 구입장소, 가격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체감물가와 공식물가의 차이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선진국에서도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의 차이를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으며, 그 차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 9월 중국 소비자물가

9월 중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 예상치(+2.8% 상승)를 상회했으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0.9% 올라 예상치인 +0.7%를 넘어섰다.

 

중국 소비자물가 추이 <자료: Trading Economics>

 

■ View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계속되자 결국은 3%대로 진입했다. 중국 소비자물가는 생산자물가와 정반대 모습인데,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가라앉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스태크플레이션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실직, 경기 후퇴(스태그네이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뜻하는데, 정도가 심할 경우 '슬럼프플레이션' 이라고도 한다. 중국의 경기 침체는 멀지 않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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