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미국 경제지표] 9월 소매판매

하이Bro 2019. 10. 21. 09:30

■ 소매판매란?

전 지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의외로 많은 투자자와 경제분석가들이 '소매판매'를 꼽는다. 바꿔 말하면 사람들이 마트, 백화점, 슈퍼, 자동차판매점... 등에서 쓴 돈이라 일컫는다. 

특히 미국에서 소매판매가 중요한 이유는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GDP(국내총생산)에서 소비자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그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 없다.

미국의 경우, 상무부에서 매월 13일경 전월치의 지수를 발표한다. 다만 집계에는 상품만 포함되고 서비스, 보험 등은 제외된다. 자동차는 월별 판매대수의 변화가 심해 포함되지 않는다.

 

 

■ 9월 미국 소매판매

9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예상치(+0.3%)를 크게 밑돌았으며, 7개월만에 마이너스 증가률을 기록했다.

 

미국 소매판매 추이 <자료: Trading Economics>

 

 

■ View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주요 버팀목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 지표가 7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으니 놀랄만 하다.  미국 소비자들은 자동차, 건축자재, 온라인 쇼핑 등에서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장은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이른 모양새다.

 

최근 미국 제조업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지출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미 연준(Fed)에서 오는 10월에 최소 0.25%의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생겼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미 밝혔듯이 지표가 거꾸로지면 그에 따라 적절히 대응한다고 했으니- 기대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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