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미국 경제지표]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하이Bro 2019. 11. 4. 10:16

■ 소비자 신뢰지수란?

한 나라의 경제상태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의 하나로 앞으로 6개월 후의 소비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영어로 Consumer Confidence Index(CCI)로 표기된다.

미국의 경우, 미시간대학교과 민간경제기관인 콘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가 매월 발표하는 지표인데, 2차 세계대전 후 미국 소비자의 경기 판단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지수는 현재의 지역경제상황, 고용상태와 6개월 후의 지역경제, 고용 및 가계수입에 대한 전망을 조사해 발표하는데, 지난 1985년 평균치를 100으로 기준 삼아 비율로 표시한다.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메일을 이용해 매달 미국 전역의 5,000개 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후의 경기전망이나 6개월 후의 수입전망과 체감경기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미시간대학에서 조사하는 소비자신뢰지수도 기본적인 산출방법은 같으나 500명의 개인들에게 직접 전화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각 지역별 집계가 없는 것이 다르다.

소비자신뢰지수는 미래 소비를 예측하는 지표이지만 소비자들의 응답과 6개월 후 실제 지출 규모는 차이가 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소비자신뢰지수는 단순히 소비자의 미래 소비를 예측하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 보다 광범위하게 기업과 일반인이 미국 경제 체력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분석하는 하나의 자료라 할 수 있다.

 

 

■ 10월 미국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10월 미국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95.5 로 나왔다. 예상치(96.0)를 소폭 하회했으나,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 추이 <자료: Trading Economics>

 

■ View

미국인들의 향후 경제전망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89.8 → 93.2 → 95.5로 뚜렷하게 오르는 것을 보았을 때 그러하다. 미중 무역분쟁이 1단계 부분 합의한 것으로 보아 양국의 긴장은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보며, 소비 심리는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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