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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11/2] 미국증시 마감시황 - 애플, 알리바바, 쉐브론, 비농업취업자수, 실업률, 무역수지

다우(-0.43%) 나스닥(-1.04%) S&P(-0.63%)
​- 트럼프 美 대통령 "무역협상 타결에 가까워져"...
- 시가총액 1위 애플 급락↓
- 고용지표 호조... 추가 금리 인상 전망↑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도 애플이 급락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이 가까워졌다고 발언해 무역분쟁 우려는 완화되었다. 하지만 어제 장 종료 후 발표된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시가총액 1위인 애플 주가가 급락하며 미 증시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가총액이 1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오늘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강한 고용지표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커졌다. 전체 종목 중에서 약 61%가 하락하며 11개 업종 중 자유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애플(AAPL)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에 6.63% 급락했다. 매출은 629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614억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91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2.78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 아이폰 판매량은 비공개하기로 한 것과 실적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한 영향으로 급락했다. 
 

알리바바(BABA) 주가는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2.42% 하락했다. 알리바바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54% 증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1.4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매출 전망을 4~6% 하향 조정한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정유회사 쉐브론(CVX) 주가는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3.20% 상승했다. 3분기 쉐브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5% 증가한 440억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를 0.03달러 상회한 2.11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5% 급등한 것이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10월 미국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13만2천 명 증가한 25만 명을 기록해 예상치(19만3천 명)를 크게 상회했다. 10월 총 근로자 수는 약 1억5천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비농업부문 취업자수 추이 <자료: Trading Economics>




10월 미국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3.7%를 기록했다. 지난달 1969년 이후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다. 현재 수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사실상 완전고용상태로 평가하는 수준이다.


9월 미국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1.3% 증가한 540억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예상치(538억 달러)를 초과했다. 산업재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소비재 수입 증가와 달러 강세가 적자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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